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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슈퍼스타’ 프란치스코 교황, 인스타그램에도 입성

‘트위터 슈퍼스타’ 프란치스코 교황, 인스타그램에도 입성

입력 2016-03-18 10:17
업데이트 2016-03-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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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79)이 사진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입성한다.

17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CNN 방송에 따르면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9일 프란치스코의 라틴어 표기인 ‘Franciscus’라는 아이디로 인스타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즉위 미사가 거행된 날로, 교황이 자신의 즉위 3주년을 기념해 직접 인스타그램 데뷔일로 선택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영문 계정(@pontifex)을 포함해 9개 언어로 된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어와 스페인어 계정 팔로워만 2천만 명이 넘는다.

트위터에서 리트윗 기준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3월 취임 나흘 만에 트위터에 등장했으며, ‘나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라는 호소는 교황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현재 전 세계에서 약 4억 명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은 트위터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더 많은 사람, 특히 젊은이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스타그램에 입성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라고 외신들은 평했다.

인스타그램을 창립한 케빈 시스트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뒤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권의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이미지의 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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