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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버드, 지구를 구해줘”…유엔, 기후변화 명예대사 임명

“앵그리버드, 지구를 구해줘”…유엔, 기후변화 명예대사 임명

입력 2016-03-19 10:24
업데이트 2016-03-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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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지구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보호 노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유명 게임 캐릭터인 ‘앵그리버드’를 명예대사로 임명했다고 18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국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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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명예대사 된 앵그리버드. AP=연합뉴스
유엔 명예대사 된 앵그리버드. AP=연합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명예대사 발족 행사를 열고 앵그리버드 게임 캐릭터 ‘레드’에게 ‘녹색 명예대사’의 임무를 맡겼다.

붉은색 깃털에 성난 듯 부리부리한 눈매를 한 ‘레드’는 세계적 인기를 끈 앵그리버드 게임의 주인공 격인 캐릭터다.

유엔 명예대사가 된 ‘레드’의 첫 번째 임무는 한 달 간의 ‘가상 세계 일주’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홍보다.

이번 세계 일주는 역사적인 기후변화 협정들이 체결된 세계 주요 도시를 거치며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을 호소하기 위한 것으로,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파리 기후협정 체결식이 열리는 내달 22일 뉴욕에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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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명예대사 된 앵그리버드 캐릭터 ‘레드’와 친구들. AP=연합뉴스
유엔 명예대사 된 앵그리버드 캐릭터 ‘레드’와 친구들. AP=연합뉴스
앵그리버드 캐릭터의 명예대사 임명은 유엔과 ‘앵그리버드’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 중인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반 총장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을 즐겁게 한 앵그리버드가 이제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동참한다”면서 “레드는 기후변화 대응 노력의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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