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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부서 코끼리 공격으로 주민 5명 사망

인도 동부서 코끼리 공격으로 주민 5명 사망

입력 2016-03-21 22:09
업데이트 2016-03-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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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부 웨스트벵골 주에서 코끼리의 공격으로 이틀 새 주민 5명이 사망했다고 인도 PTI 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주내 카시푸르 지역 들판에서 일하던 60대 농부 2명이 갑자기 나타난 코끼리 한 마리의 공격을 받아 이 가운데 한 명이 코끼리에 밟혀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이곳에서 100㎞ 정도 떨어진 부르드완 지역에 무리에서 이탈한 것으로 보이는 코끼리 2마리와 새끼 2마리가 나타나 주민들을 공격, 주민 4명이 숨졌다.

이들 코끼리 가운데 수컷 코끼리 한 마리는 출동한 삼림 당국 요원의 총에 맞아 숨졌으며 나머지는 숲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도에서는 야생 코끼리가 도심이나 민가에 나타나 주민들을 공격하는 일이 종종 벌어졌다.

지난달 10일에는 웨스트벵골 주 실리구리 도심에 야생 코끼리가 나타나 상가와 주택 100여 채를 부수고 차량을 짓밟았다.

전문가들은 도시화와 벌채로 삼림이 줄어들면서 코끼리 서식지와 민가의 완충지대가 점차 사라지면서 코끼리가 인간을 공격하는 일이 잦아졌다고 지적했다.

현재 인도 전역에는 약 3만 마리의 야생 코끼리가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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