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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벨기에 브뤼셀 공항 폭발 한국인 피해 확인 중”

정부 “벨기에 브뤼셀 공항 폭발 한국인 피해 확인 중”

입력 2016-03-22 19:10
업데이트 2016-03-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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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긴급대책반 구성…7시 15분에 관계부처 긴급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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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현장
처참한 현장 22일(현지시간) 발생한 폭탄 테러로 쑥대밭이 된 벨기에 브뤼셀의 자벤템 국제공항 내부.
트위터 캡처
정부가 22일 벨기에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 폭발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한국인 피해 여부 확인에 들어갔다.

정부는 이날 오후 7시15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이기철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재외국민 안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駐)벨기에 대사관이 벨기에 관련 당국 접촉 및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주벨기에 대사관이 자체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대응에 나선다. 또 외교부 본부가 사건 직후 벨기에 및 인근 유럽 국가에 체류하는 한국인들에게 폭발 발생 및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알리는 로밍 문자메시지도 발송했다.
 
외교부는 사건 이후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공지에서 “브뤼셀에 체류 또는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이 이 지역 방문을 자제해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또 주요 관광지와 공공 교통시설, 정부기관 및 외국대사관 밀집 지역, 대형 쇼핑몰 등 많은 사람이 몰리는 지역에 방문을 삼가고 야간 통행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22일 오전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과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폭발로 현재 수십명이 사망했다. 외신은 공항 폭발의 원인으로 자살폭탄 테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현재 브뤼셀에는 2단계 여행경보인 ‘여행자제’가 발령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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