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영변 핵시설에 새로운 구조물을 증설한 정황 등이 확인된다고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ISIS의 데이비드 울브라이트 소장과 서리나 켈러-버간티니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15일자 위성사진을 분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영변 핵시설에서 “5㎿급 원자로를 전출력으로 가동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는 없다”며 “원자로가 아직 간헐적으로 가동되거나 저출력으로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외부 활동의 특징은 확인됐다”며 트럭이 확인되지 않은 흰색 물체를 싣고 가는 모습이나 원자로 파이프라인 근처에 새로 땅을 파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또 “정체를 알 수 없는 3개의 신축 구조물이 방사화학 실험 시설에 건설됐다”며 “화학물질이나 물의 저장고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또 지붕 수리 용도로 보이는 건축 자재들의 모습이 원심 분리 공장에서 확인됐으며, 동위 원소 분리 설비로 추정되는 장소에서는 건축 자재의 이동과 청소 작업이 지속적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ISIS는 5㎿급 원자로 냉각을 위해 이산화탄소가 필요한 만큼 이산화탄소 생산 설비가 영변 핵시설 인근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ISIS의 데이비드 울브라이트 소장과 서리나 켈러-버간티니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15일자 위성사진을 분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영변 핵시설에서 “5㎿급 원자로를 전출력으로 가동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는 없다”며 “원자로가 아직 간헐적으로 가동되거나 저출력으로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외부 활동의 특징은 확인됐다”며 트럭이 확인되지 않은 흰색 물체를 싣고 가는 모습이나 원자로 파이프라인 근처에 새로 땅을 파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또 “정체를 알 수 없는 3개의 신축 구조물이 방사화학 실험 시설에 건설됐다”며 “화학물질이나 물의 저장고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또 지붕 수리 용도로 보이는 건축 자재들의 모습이 원심 분리 공장에서 확인됐으며, 동위 원소 분리 설비로 추정되는 장소에서는 건축 자재의 이동과 청소 작업이 지속적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ISIS는 5㎿급 원자로 냉각을 위해 이산화탄소가 필요한 만큼 이산화탄소 생산 설비가 영변 핵시설 인근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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