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 롬니부터 ‘네오콘’ 크리스톨 등 지지 움직임
보수논객 데이비드 프렌치
보수 논객이자 변호사인 데이비드 프렌치가 미국 공화당의 ’반(反) 트럼프 진영’에서 제3의 대선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미 언론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데이비드 프렌치 트위터
데이비드 프렌치 트위터
미 ‘네오콘의 전도사’로 불리며 공화당 대선경선 초기부터 도널드 트럼프 낙마운동을 주도해온 윌리엄 크리스톨부터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밋 롬니까지 갑자기 프렌치를 제3의 후보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롬니는 전날 트위터에 프렌치를 거론하며 “존경할만하고 똑똑하며 애국적인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프렌치가 제3의 대선후보에 나서달라는 요청을 수락한다면 지지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정치전문 매체인 ‘워싱턴 이그재미너’가 전했다.
프렌치는 롬니의 트윗 직후 지지자들에게 보낸 트위터 메시지에서 “많은 지지의 표현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겸허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프렌치는 보수매체인 ‘내셔널리뷰’의 컬럼니스트로 트럼프에 대한 열렬한 비판자로 꼽힌다. 하버드로스쿨을 졸업한 법조인이자 이라크 전쟁 참전용사 출신이기도 하다.
앞서 보수주간지인 ‘위클린 스탠더드’의 편집장을 맡고 있는 크리스톨은 지난달 30일 새벽 트위터에 “주말을 넘기면서 잘 지켜보라”며 “제3 후보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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