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올랜도 총기난사, 비열한 테러…美와 연대해 테러와 싸울 것”

아베 “올랜도 총기난사, 비열한 테러…美와 연대해 테러와 싸울 것”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13 16:50
업데이트 2016-06-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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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비열한 테러를 결코 용서할 수 없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차 오이타(大分)현 오이타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확실히 테러 근절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보내 “다수 미국 국민이 희생된데 대해 큰 충격과 강한 분노를 느꼈다”며 “어떤 이유로든 테러는 용서할 수 없다. 단호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국제사회와 연대해 계속 테러와 싸워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기자들과 만나 “테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대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본인의 피해 정보는 접수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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