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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쿠르드계, 시리아북부 IS 근거지 서쪽 대부분 탈환

미군·쿠르드계, 시리아북부 IS 근거지 서쪽 대부분 탈환

입력 2016-08-01 16:40
업데이트 2016-08-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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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 “SDF, 만비지 40% 이상 장악”…SDF “70% 이상 확보”

미군이 지원하는 쿠르드·아랍연합군이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시리아 북부 요충지 만비지 서부 대부분을 탈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달 31일 시리아민주군(SDF)이 만비지의 40%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SDF 대변인은 만비즈 지역의 70%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쿠르드계 위주로 구성된 SDF는 5월말부터 미군의 지원을 받아 만비즈 탈환 공세에 나섰다.

터키 인접 국경에서 가까운 만비즈는 IS의 보급로 역할을 하는 요충지다.

IS 대원들을 지난 주말 SDF의 공세에 밀려 만비즈의 서쪽 지역 대부분에서 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SDF와 IS의 치열한 교전 속에 만비즈 민간인 약 2천300명이 추가로 지난 주말 도시를 탈출했다고 설명했다.

서방 소식통에 따르면 IS는 최근 이라크 모술뿐만 아니라 시리아에서도 갈수록 입지가 위축되고 있다.

IS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서방에 있는 추종자들에게 테러행위를 더욱 독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IS 매체 다비크는 최신호에서 방글라데시 외교가 인질 살해, 이라크 자폭 테러, 미국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독일 안스바흐 자폭 공격과 바이에른 도끼 만행, 프랑스 가톨릭교회 인질 살해 등을 열거하고, “IS의 전사들이 칼리프국가의 영토를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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