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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경절 연휴 유명관광지 ‘인산인해’…곳곳 차량정체

中 국경절 연휴 유명관광지 ‘인산인해’…곳곳 차량정체

입력 2016-10-02 12:12
업데이트 2016-10-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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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유명 관광지마다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첫날인 1일 전국 철도이용객은 1천4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6%가 늘었다. 비행기 이용객 수도 6.4% 증가한 97만명에 이르면서 하루 이용객 수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베이징내 고궁박물원(자금성), 이화원 등 180개 주요 A급 관광지에는 이날 하루 108만명이 유입돼 지난해 대비 9.5% 증가세를 보였다. 산둥(山東)성에는 100개 관광지에 140만명(15.1%), 쓰촨(四川)성 76개 관광지에는 106만명(20%)이 각각 유입됐다.

공안부는 올해는 특히 베이징, 톈진(天津), 창장 삼각주, 주장 삼각주 지역 주변 고속도로에 차량이 집중되고 있으며 허베이(河北)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장쑤(江蘇)는 10%, 후베이(湖北)는 20% 차량증가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국 공안 교통부문이 비상근무에 들어간 가운데 아직까지 5인 이상 사망 대형 교통사고나 인명피해가 난 추돌사고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안은 주요 도시 주변과 차량정체지역을 중심으로 차량소통과 질서확립에 주력하고 고속도로에서 무인기를 활용해 갓길통행과 음주운전 단속을 펴고 있다.

한편 중국 교통운수부는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연휴기간에 모두 6억6천만명이 대이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중국의 국경절은 춘제(설날)와 함께 최대 황금연휴다. 춘제가 주로 대륙에 흩어진 친인척들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누는 시간이라면 국경절은 대개 여행으로 시간을 보낸다.

중국의 한 여행사이트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이전에는 집에서 휴일을 보냈지만 지금은 여행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면서 이번 연휴기간 관광객 수가 다시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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