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괴한들이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타 주의 한 경찰대학을 습격, 총격 테러를 벌여 최소 3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24일(현지시간) 오후 11시 30분께 발루치스타 주도 퀘타 도심에서 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곳에 있는 경찰대학의 경찰 훈련생 숙소에 총을 든 괴한 4∼6명이 들이닥쳤다.
괴한들이 숙소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비원들이 저항하자 총격전이 벌어졌다. 숙소에 있던 한 훈련생은 “괴한들이 총을 쏘면서 건물로 돌진해 우리는 안전을 위해 지붕으로 달려가 뛰어내렸다”고 현지 방송에 밝혔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날 공격으로 최소 33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당시 경찰학교에는 훈련생 250명 정도가 있었으며 이들은 대부분 대피했다고 정부 대변인은 전했다.
보안군의 대테러 작전 과정에서 괴한 2명은 사살당했다.
현지 언론은 현장에서 폭발음도 두 차례 들렸다고 보도했으나 원인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직 테러 배후를 자처한 집단은 없다. 발루치족 분리주의 운동이 벌어지는 발루치스탄은 저강도 게릴라전이 진행 중인 지역이다.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오후 11시 30분께 발루치스타 주도 퀘타 도심에서 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곳에 있는 경찰대학의 경찰 훈련생 숙소에 총을 든 괴한 4∼6명이 들이닥쳤다.
괴한들이 숙소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비원들이 저항하자 총격전이 벌어졌다. 숙소에 있던 한 훈련생은 “괴한들이 총을 쏘면서 건물로 돌진해 우리는 안전을 위해 지붕으로 달려가 뛰어내렸다”고 현지 방송에 밝혔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날 공격으로 최소 33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당시 경찰학교에는 훈련생 250명 정도가 있었으며 이들은 대부분 대피했다고 정부 대변인은 전했다.
보안군의 대테러 작전 과정에서 괴한 2명은 사살당했다.
현지 언론은 현장에서 폭발음도 두 차례 들렸다고 보도했으나 원인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직 테러 배후를 자처한 집단은 없다. 발루치족 분리주의 운동이 벌어지는 발루치스탄은 저강도 게릴라전이 진행 중인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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