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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저소득가구 대학생에 월 32만5천원 무상 학자금 추진

日 저소득가구 대학생에 월 32만5천원 무상 학자금 추진

입력 2016-10-26 09:43
업데이트 2016-10-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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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저소득가구 대학생이 매월 3만엔(약 32만5천원)의 무상 학자금을 내년부터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도쿄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무상 학자금 제도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올해 4월 도입 의지를 밝힌 정책으로 저소득층 가구 학생들이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자금 제도 개선을 검토해 온 집권 자민당 프로젝트팀은 지난 25일 회의를 열어 소득세 일부를 재원으로 활용해 대학이나 고등전문학교 등에 다니는 저소득가구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 같은 학자금지급 방안을 마련했다.

지급 조건으로는 고등학교에서의 일정한 성적과 고교 추천, 대학 진학 후 학업 상황 등을 내걸었다.

자민당 프로젝트팀은 또한 현재 시행 중인 무이자 학자금 대출과 관련해선 내년 대학 입학생부터 학자금 일부를 갚지 않아도 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이와 함께 2018년 대학 입학생부터는 지급 성적 기준을 현행보다 낮춰 무이자 학자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되도록 지급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무이자 학자금 대출은 일정 성적과 가구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문부과학성은 이러한 방안을 토대로 내년에 신설되는 무상 학자금을 비롯해 구체적인 학자금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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