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불안으로 교민 안전 우려
정부는 30일 콩고민주공화국 대선 일정을 둘러싼 대립 정국이 지속하는 상황에 현 대통령 임기 만료일인 12월 19일 전후로 치안 불안 심화가 예상됨에 따라 일부 지역에 발령 중이었던 ‘적색경보를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정부는 “ 우리 교민 안전 위협 우려 등을 감안했다”고 철수권고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이어 “현지를 방문·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긴급 용무가 아닌 한 가급적 철수 내지 입국을 연기할 것을 요청한다”며 “부득이 현지에 잔류할 경우 현지 공관(주콩고민주공화국대사관)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청색’(여행유의)→‘황색’(여행자제)→‘적색’(철수권고)→‘흑색’(여행금지) 등 4단계의 여행경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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