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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정부 6대 국정기조] “외교, 美이익·국가안보에 초점”

[트럼프정부 6대 국정기조] “외교, 美이익·국가안보에 초점”

입력 2017-01-21 09:53
업데이트 2017-01-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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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날 백악관 홈피에 국정기조 공개 “힘을 통한 평화…강한 미국 건설”

미국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45대 대통령의 취임에 맞춰 외교와 내치에 걸친 6대 국정기조를 공개했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에 ▲미국 우선 에너지 계획 ▲미국 우선 외교정책 ▲일자리 창출과 성장 ▲미군의 재건 ▲법질서의 회복 ▲모든 미국인을 위한 무역협정 등 트럼프 정권이 주력할 6대 분야의 우선과제를 선정해, 대략적인 구상을 밝혔다.

대선 기간 캠페인과 이날 취임연설에서 밝힌 대로 ‘미국 우선주의’의 국익 중심과 강력한 미국의 재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중산층의 복원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백악관은 외교와 관련, “트럼프 정부는 미국의 이익과 미국의 국가안보에 초점을 맞춘 외교정책을 추진한다”며 ‘미국 우선주의’ 외교를 분명히 했다.

백악관은 “힘을 통한 평화는 외교정책의 중심”이라며 “이 원칙은 갈등을 줄이고 공통 기반을 늘리는 안정적이고 더욱 평화적인 세계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슬람국가(IS)와 다른 과격한 이슬람 테러단체들을 무찌르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히면서 “이들 단체를 무찌르고 파괴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면 우리는 공격적인 공동, 합동 군사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정부는 테러단체로의 자금지원을 끊고, 정보 공유를 확대하며, 선전선동과 (테러요원) 공급을 분쇄하고 막는 사이버전에 참여하기 위해 국제적 파트너들과 함께 일할 것”이라고 테러방지를 위한 국제적 공조를 천명했다.

이어 백악관은 “미군을 재건할 것”이라며 “우리의 해군 전함은 1991년 500척 이상에서 2016년 275척으로 줄었으며의 공군은 1991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추세를 뒤집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는 우리의 군사적 지배력이 의심받아서는 안 됨을 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궁극적으로는 미국의 이익에 기반을 둔 외교정책을 추진하면서 우리는 외교를 끌어안을 것”이라며 “세계는 우리가 적을 추적하기 위해 외국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 오래된 적이 친구가 되고 오랜 친구가 동맹이 될 때가 언제나 우리에게 좋은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는 더욱 강하고 더욱 존경받는 미국과 함께 더욱 평화롭고 번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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