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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틀째 트럼프 국가기도회 참석→CIA 방문 빡빡한 일정

취임 이틀째 트럼프 국가기도회 참석→CIA 방문 빡빡한 일정

입력 2017-01-22 10:58
업데이트 2017-01-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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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행진’ 항의시위 속 사흘간의 취임 행사 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튿날인 21일(현지시간) 국가기도회 참석을 마지막으로 취임행사를 마무리 짓고 국정 운영을 본격화한다.

미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그의 45대 미 대통령 취임에 항의하는 ‘여성의 행진’이 이날 열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워싱턴DC 국립성당에서 열리는 국가기도회에 참석한다.

국가기도회 참석으로 사흘간의 공식 취임행사는 종료된다.

미 대통령 취임자의 국가기도회 참석은 오랜 관행이었지만 올해는 성당의 일부 진보적 신도들이 그의 참석에 반대해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매리언 버디 주교는 최근 블로그에 “트럼프의 언행 일부에 대한 분노의 감정에 공감한다”면서도 “그러나 자격과 상관없이 모든 이를 환영해야 할 의무를 느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에는 정권 인수 기간 앙숙 관계였던 중앙정보국(CIA)을 찾는다.

방문은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 내정자의 취임 선서를 주재하기 위한 것이지만, 그의 상원 인준이 아직 되지 않아 방문 성격은 사실상 지휘권 장악 차원으로 풀이된다.

방문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CIA가 러시아가 해킹을 통해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고 밝힌 가운데 자신의 사생활에 관한 ‘트럼프 X파일’이 유출되자 그 배후가 CIA라고 의심해왔다.

특히 이 파일의 유출을 나치 독일의 소행에 비교했다가 존 브레넌 CIA 국장의 반격을 받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최고 업적으로 여겨온 오바마케어(건강보험)를 손질하는 1호 행정명령을 발동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오바마케어와 관련된 규제 부담을 완화하도록 정부 기관에 지시하는 내용의 취임 후 첫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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