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이 빠르면 폐경도 빨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의 지타 미시라 역학 교수는 초경이 시작된 나이와 임신·출산이 폐경의 시기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5일 보도했다.
호주, 일본, 영국,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서 폐경 여성 총 5만1천450명(평균연령 50세)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시라 교수는 밝혔다.
11세 이전에 초경을 겪은 여성은 12~13세 사이에 초경을 시작한 여성에 비해 40세 이전에 폐경을 맞을 가능성이 80%, 40~44세에 폐경이 올 가능성이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번도 임신한 적이 전혀 없거나 아이를 출산한 일이 없는 여성은 40세 이전 폐경 가능성이 2배, 40~44세 폐경 가능성이 30% 높았다.
12세 이전에 초경을 시작하고 임신 또는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은 12세 이후에 초경을 시작하고 자녀가 2명 이상인 여성에 비해 40세 이전 폐경 가능성이 5배, 40~44세 폐경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11세 이전에 초경을 겪고 35세 부근에 이를 때까지 자녀가 없는 여성은 조기 폐경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미시라 교수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인간생식·태생학회(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 학술지 ‘인간생식’(Human Reproduc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합뉴스
호주 퀸즐랜드 대학의 지타 미시라 역학 교수는 초경이 시작된 나이와 임신·출산이 폐경의 시기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5일 보도했다.
호주, 일본, 영국,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서 폐경 여성 총 5만1천450명(평균연령 50세)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시라 교수는 밝혔다.
11세 이전에 초경을 겪은 여성은 12~13세 사이에 초경을 시작한 여성에 비해 40세 이전에 폐경을 맞을 가능성이 80%, 40~44세에 폐경이 올 가능성이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번도 임신한 적이 전혀 없거나 아이를 출산한 일이 없는 여성은 40세 이전 폐경 가능성이 2배, 40~44세 폐경 가능성이 30% 높았다.
12세 이전에 초경을 시작하고 임신 또는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은 12세 이후에 초경을 시작하고 자녀가 2명 이상인 여성에 비해 40세 이전 폐경 가능성이 5배, 40~44세 폐경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11세 이전에 초경을 겪고 35세 부근에 이를 때까지 자녀가 없는 여성은 조기 폐경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미시라 교수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인간생식·태생학회(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 학술지 ‘인간생식’(Human Reproduc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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