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년 대졸예정자 35% 벌써 취업 확정됐다

日 내년 대졸예정자 35% 벌써 취업 확정됐다

입력 2017-06-02 11:30
수정 2017-06-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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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난에 기업들도 채용 서둘러

일본에서 내년 대학 졸업예정자 가운데 취업할 곳이 정해진 학생들이 3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취업정보 사이트 리크루트 커리어가 발표한 지난 5월 1일 시점의 대졸 예정자 취업 내정 현황에 따르면 이는 한달 전보다 20.6%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또 지난해 같은 시점에 비해서도 10.1%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취업 내정률 상승은 저출산·고령화 사회가 급진전하면서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데다 일본의 경기 회복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해 내년도 졸업예정자들의 취업 내정을 앞당기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일본 최대의 경제인 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은 기업들의 신입사원 선발 경쟁이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3월 입사설명회, 6월 면접 등의 자율 규제안을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는 다른 회사보다 먼저 신입사원 선발에 들어가면 좀더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라고 아사히는 설명했다.

일본 내각부가 지난달 발표한 4월 유효구인배율(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율)은 1.48배였다. 1명의 구직자당 빈 일자리가 1.48배라는 뜻이다.

이는 전달(1.45배)보다도 상승한 것이고, 1974년 2월 기록한 1.53배 이후 43년 만에 최고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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