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공지능도 진화중…대입수학시험 치른다

중국 인공지능도 진화중…대입수학시험 치른다

입력 2017-06-02 17:06
수정 2017-06-02 17: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로봇이 대입 학력고사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2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남부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의 한 IT회사가 개발한 ‘AI 수학’이 7일부터 시작되는 중국의 대입 학력고사격인 ‘가오카오 (高考)’에 참가해 2시간 동안 수학시험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로봇은 지난 2월에 가오카오에 앞서 치른 예비 수학시험에서 93점(만점 150점)을 받아 합격점인 90점을 간신히 상회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난해 ‘AI 수학’의 논리적 추론능력과 컴퓨터 알고리즘을 개선하기 하기 노력했다면서 이번 시험에서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과학기술부는 2020년을 목표로 가오카오에 참가해 주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시험문제를 푸는 로봇’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 프로젝트에는 중국 대학과 IT 기업 등에서 30개가 넘는 연구기관이 참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2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