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美, 北에 군사대응 경고…“北전멸 군사옵션 있지만 바라지않아”

美, 北에 군사대응 경고…“北전멸 군사옵션 있지만 바라지않아”

입력 2017-09-04 07:00
업데이트 2017-09-04 07: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매티스, 트럼프주재 NSC 직후 성명…“어떤 위협에도 엄청난 대응”

“트럼프, 군사옵션 일일이 보고 원해…美·동맹국에 대한 어떤 공격도 수호 능력”

미국이 제6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향해 유사시 압도적인 규모의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재로 백악관에서 열린 긴급 국가안보회의(NSC)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괌을 포함한 미국의 영토, 동맹국들에 대한 어떤 위협도 엄청난 군사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며 “대응은 효과적이면서 압도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전멸(total annihilation)을 바라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그렇게 할 많은 군사적 옵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티스 장관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에서 각각의 군사옵션을 일일이 보고받기를 원했다”고 밝혀, 미국이 군사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여러 수단을 논의했음을 내비쳤다.

그는 또 “미국은 자국과 한국·일본 등 동맹국들을 어떤 공격으로부터도 지켜낼 능력이 있다”면서 “동맹국들에 대한 그러한 약속은 철통 같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대북 공격 계획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두고 보자(We‘ll see)”라며 군사옵션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이날 회의에는 매티스 장관 외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