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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솔레이마니 장례식 추모 군중 몰려 32명 압사

이란 솔레이마니 장례식 추모 군중 몰려 32명 압사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1-07 20:12
업데이트 2020-01-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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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미국이 아끼는 곳 불바다 만들겠다’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미국이 아끼는 곳 불바다 만들겠다’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 7일(현지시간) 이란 남동부 케르만주(州)의 주도 케르만에서 열린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의 장례식에서 미국에 대한 강력한 보복 공격을 경고했다.
사진은 지난 6일 테헤란에서 열린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장례식. 2020.1.7 연합뉴스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장례식에 군중이 몰리면서 32명이 압사하고 190여명이 다쳤다고 이란 국영방송이 보도했다.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란 남동부 케르만주에서 열린 솔레이마니 장례식에서 추모객들이 운구 차량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고가 났다. 케르만주는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고향으로 솔레이마니는 이곳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란에서는 유력 인사의 장례식에 검은 천을 던져 추모를 표시한다.

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솔레이마니가 사망한 뒤 이날까지 이란은 국장을 치렀고 장례식이 치러지는 도시마다 수십∼수백만의 추모 군중이 몰렸다. 충격적인 죽음에 이란 국민은 분노에 휩싸였고, 이란 최고권력자인 아야톨라 알라 하메네이는 ‘가혹한 보복’을 지시했다. 이 때문에 어느 시점에, 어느 정도 수위로 미국에 보복할 것인지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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