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WHO 지원 재개할 듯…단 중국 분담금만큼만”

“미국, WHO 지원 재개할 듯…단 중국 분담금만큼만”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5-16 15:44
업데이트 2020-05-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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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0.5.14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0.5.14
AP 연합뉴스
“과거 연간 4억 달러의 약 10%가량”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해 중국 중심적이라고 비난하면서 자금 지원 중단을 선언한 미국 정부가 부분적으로 자금 지원을 복원할 예정이라고 폭스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WHO에 “중국의 분담금 수준에서 지불하기로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발원국인 중국이 허위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둘러싸고 WHO와 갈등을 빚다 지난달 14일 WHO에 대한 자금지원 중단을 지시했다. 이에 WHO는 유감을 표했고, 상당수 국가도 미국 정부를 비판했었다.

미국은 WHO에 지원하는 자금이 가장 많은 나라다. 미국이 중국과 같은 정도로 자금을 지원할 경우 향후 자금 지원 수준은 과거 연간 4억 달러의 약 10%가량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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