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파워 여권은 192개국 무비자 방문 가능한 일본과 싱가포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스태프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하는 선수들의 여권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확인하고 있다. 2021.3.22 뉴스1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자료에 따라 비자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숫자로 ‘여권 파워’를 매기는 헨리 여권 지수에 따르면, 일본과 싱가포르가 세계 1위권이다.
헨리 여권 지수가 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과 싱가포르 여권은 192개 국가를 비자없이 여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독일 여권으로는 190개 국가를 비자없이 여행할 수 있어 세계 2위 파워 여권에 올랐다. 일본과 싱가포르 여권은 2018년에 여권 파워 순위 1위에 올랐다가 이번에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이어 핀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페인 여권이 무비자로 189개 국가 여행이 가능해 세계 3위 파워 여권 순위를 기록했다.
오스트리아, 덴마크 여권은 188개 국가가 무비자 방문이 가능해 세계 4위권의 ‘파워’를 과시했다.
프랑스, 아일랜드, 네덜란드, 포루투칼, 스웨덴은 5위권으로 187개 국가의 무비자 여행이 가능하다. 벨기에, 뉴질랜드, 스위스는 6위권으로 186개 국가를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다.
미국 여권의 파워는 영국, 체코, 그리스, 말타, 노르웨이와 같은 세계 7위권이다.
오스트리아, 캐나다는 세계 8위로 184개 국가 무비자 여행이 가능하고, 헝가리는 9위다.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여권 파워는 세계 10위권으로 182개 국가의 무비자 여행을 할 수 있다.
무비자 여행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제한은 포함하지 않았다.
헨리 여권 지수 하위권에 있는 국가의 국민들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더라도 여권 지수 상위권 국가에 입국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 등 여권 지수 하위권 국가의 국민들은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국가가 30개 이하밖에 되지 않는다.
헨리 여권 지수를 개발한 헨리앤파트너스의 대표 크리스찬 칼린은 “세계 경제를 다시 회복하려면면 선진국이 구시대적 이동 제한을 멈추고, 개발도상국의 이동을 장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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