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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우크라이나 난민, 무료 숙소 제공”

에어비앤비 “우크라이나 난민, 무료 숙소 제공”

입력 2022-03-01 10:53
업데이트 2022-03-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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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각국에 임시숙소 제공 협조 요청

세계 최대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는 비영리 단체 에어비앤비닷오알지(Airbnb.org)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탈출하는 난민에게 단기 무료 숙소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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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품에서 지쳐 잠든 우크라이나 아이
엄마 품에서 지쳐 잠든 우크라이나 아이 2022년 2월 27일 일요일 루마니아 시레트의 루마니아-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이웃 우크라이나에서 온 난민들이 수송을 기다리고 동안 지친 아이가 엄마 품에 잠들어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시작한 이후, 2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루마니아, 폴란드, 헝가리, 몰도바, 체코 공화국과 같은 국경 국가들로 우크라이나를 떠나야만 했다.유엔난민기구인 유엔난민기구(UNHCR)는 민간인들에게 “인도주의적 결과를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AP 연합뉴스
에어비앤비 측에 따르면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폴란드, 독일,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지역 지도자에게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임시 숙소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 에어비앤비는 이른 시일내 자사 플랫폼을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한 추가 세부 정보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비앤비닷오알지 측은 “최대 10만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임시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장기 체류를 위한 숙박 제공과 국가별 요구 사항들을 적절하게 지원하기 위해 이들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숙소 지원은 에어비앤비 및 에어비앤비닷오알지를 통해 모인 이용자의 기부금과 호스트(공간을 빌려주는 사람)의 참여로 마련된다. 현재 에어비앤비닷오알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금과 호스팅(공간 대여) 도움을 받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엿새째로 접어든 가운데 유엔난민기구(UNHCR)는 현재 약 50만명의 난민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언비앤비의 자선조직인 에어비앤비닷오알지는 지난 2012년부터 자연재해, 난민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전 세계인을 위해 임시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닷오알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시리아, 베네수엘라 등을 포함한 난민·망명자 5만 4000여명에게 혜택이 제공됐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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