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딸아, 아빠는 살아있다” SNS 통해 생사 알리는 우크라 군인 아빠

“딸아, 아빠는 살아있다” SNS 통해 생사 알리는 우크라 군인 아빠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3-03 13:35
업데이트 2022-03-03 13: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SNS를 통해 딸에게 생사를 알리는 우크라이나 군인 아빠. 2022.03.03 틱톡
SNS를 통해 딸에게 생사를 알리는 우크라이나 군인 아빠. 2022.03.03 틱톡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딸에게 생사를 전하는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우크라이나 군인 알렉산더다.

지난 1일 그가 운영하는 틱톡 계정에 짧은 영상이 한 편 게재됐다. 영상에는 군복을 입은 알렉산더가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모습이 담겼다.

알렉산더는 “나는 아직 살아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위해 계속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의 영상에 네티즌들은 “그가 살아있었다” “무사해서 다행이다”, “계속해서 건강하길”,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다” 등의 댓글을 달며 기뻐했다.
SNS를 통해 딸에게 생사를 알리는 우크라이나 군인 아빠. 2022.03.03 틱톡
SNS를 통해 딸에게 생사를 알리는 우크라이나 군인 아빠. 2022.03.03 틱톡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에 따르면, 이 남성은 딸을 위해 틱톡에 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달 22일 영상을 끝으로 아무런 계정활동이 없어 네티즌들의 걱정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그가 전쟁 중 전사했거나 혹은 사이버공격으로 SNS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한편 세계 해커 20만여명과 빅테크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지원군으로 나섰다.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트위터에서 러시아의 ‘사이버 폭격’을 비롯한 침공을 호소하며 “우리는 IT 군대를 만들고 있다. 디지털 인재가 필요하다”고 전하자 즉각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해커들은 러시아의 주요 홈페이지를 공격하며 일명 ‘IT 군대’ 역할을 한다. 빅테크 기업은 러시아 내 서비스를 중단하는 형태로 측면 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민지 기자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