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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 “우크라 지원한 미국, 지구의 악성종양”

[속보] 북 “우크라 지원한 미국, 지구의 악성종양”

입력 2022-03-24 07:58
업데이트 2022-03-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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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양 송신ㆍ송화지구 1만 가구 주택 건설현장을 현지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그는 김일성 110번째 생일인 내달 15일 ‘태양절’까지 인민들이 집들이를 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마무리하라고 지시하면서 “수도의 발전을 온 세상에 시위하는데 이바지한 건설자들에게 당과 정부의 위임에 따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송신ㆍ송화지구는 김 위원장이 약 1년 전인 지난해 3월 23일 착공식에 참석했던 곳으로, 1년 만에 건설이 거의 마무리된 셈이다. 2022.3.16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양 송신ㆍ송화지구 1만 가구 주택 건설현장을 현지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그는 김일성 110번째 생일인 내달 15일 ‘태양절’까지 인민들이 집들이를 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마무리하라고 지시하면서 “수도의 발전을 온 세상에 시위하는데 이바지한 건설자들에게 당과 정부의 위임에 따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송신ㆍ송화지구는 김 위원장이 약 1년 전인 지난해 3월 23일 착공식에 참석했던 곳으로, 1년 만에 건설이 거의 마무리된 셈이다. 2022.3.16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고용병과 무기를 지원하고 생물학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러시아의 일방적인 주장에 동조하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북한 외무성은 30일 홈페이지에 올린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장본인’ 제목의 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인용해 서방국들이 고용병을 모집해 우크라이나에 파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과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무기도 반입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미국이 동맹국들을 규합해 우크라이나에 고용병을 대대적으로 파견하고 방대한 군사장비들을 제공하는 목적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와의 싸움으로 내몰아 러시아를 약화시키고 저들의 세계 제패 전략을 실현하려는 것”이라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전란을 초래하는 장본인이자 평화의 유린자”로 규정했다.

외무성은 이날 또 다른 글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생물학 무기를 개발 중이라는 러시아의 주장을 되풀이하며 “절대적인 힘의 우세를 제창하며 생물 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육 무기 개발에 광분하는 미국이야말로 온갖 악의 본산, 지구상의 악성종양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준다”고 맹비난했다.

북한은 이달 초 유엔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철군을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 채택에 반대표를 던지는가 하면, 러시아의 침공이 나토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확장에 따른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러시아를 적극 옹호해왔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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