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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인 의용병 우크라 전선 투입…“이근은 아직” 국제여단 밝혀

[속보] 한국인 의용병 우크라 전선 투입…“이근은 아직” 국제여단 밝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03-28 09:48
업데이트 2022-03-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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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방위군 국제여단 인터뷰
“전사 시 외교망 통해 통보”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 한국인 자원자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 한국인 자원자 한국인 자원자가 공개한 국제의용군 부대 사진. 자원자의 얼굴은 스스로 가렸으며 다른 부대원의 얼굴은 서울신문이 흐림 처리했다.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우크라이나군 외국인 의용병 부대인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이 한국인 의용병 중 일부가 전선에서 싸우는 부대에 배치돼 활동중이라고 밝혔다. ‘가짜 사나이’ 이근 전 대위에 관해서는 “아직 전선에 투입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 소속으로 분류되는 이 부대에는 52개국 이상에서 온 2만명 이상이 몰렸다. 외교부는 지난 18일 우크라이나에 한국인 9명이 체류 중이며, 상당수가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제여단 데미안 마그로 대변인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적별 자원자 숫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 것이 우리 정책”이라면서도 “한국인을 포함해 많은 국가에서 온 자원자가 입대했다. 자원자들은 모두 자신들이 이곳에 왜 와야만 했는지 각자 스스로 이유를 잘 이해하고 있다. 우리는 자원자들 출신 국가 정책상의 이유로 그들을 돌려보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근의 위치에 대해서도 함구했다. 마그로 대변인은 “여단원 각각의 위치는 작전보안과 대원들의 안전상 확인해줄 수 없지만, 이 전 대위는 아직 전선에 투입되진 않았다”라며 “서우크라이나 지역에 전투 투입 전 여단원들이 준비하는 시설이 많이 있다”고 언급했다.

마그로 대변인은 의용병 중 전사자가 발생하게 되면 공식적인 외교 연락망을 통해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시신을 인계하게 될 것이라며 “전사자가 발생했다고 해도 이들 한명 한명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는 것이 우크라이나군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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