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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최대주주 머스크 이사회 합류 거부..표현의 자유 보장 등 변화 예고

트위터 최대주주 머스크 이사회 합류 거부..표현의 자유 보장 등 변화 예고

안동환 기자
안동환 기자
입력 2022-04-11 14:23
업데이트 2022-04-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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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CEO “머스크 이사회 합류하지 않기로”
머스크 트위터 지분 9.2% 매입 후 혁신 강조

미국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최대 주주로 유료서비스 개편을 강력 시사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CNN은 10일(현지시간) 파라그 아르가왈 트위터 CEO가 “머스크가 이사회에 합류하지 않고 최대주주로만 남기로 결정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서울신문 DB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서울신문 DB
지난달 14일 트위터 지분 9.2%를 매입한 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도 경영에 관여하는 적극 투자자로 신고했던 머스크가 이사회 합류를 거절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트위터가 머스크를 임기 2년의 이사로 임명한다는 계획을 밝힌 지 한 주도 안돼 뒤집어 진 것이다. 이와 관련, 트위터 측은 “머스크는 최대 주주이며 그가 이사회에 있든 없든 그의 의견에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서비스의 변화를 이끌어 낼지도 관심이다. 앞서 머스크는 프리미엄 구독서비스인 ‘트위터 블루’의 가격 인하와 암호화폐인 도지코인의 결제 옵션 추가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또 “트위터 알고리즘을 오픈소스로 만들고 ‘편집’ 버튼도 설치해야 한다”거나 “지금보다 더 충분한 표현의 자유를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안동환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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