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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배기에도 몹쓸짓한 ‘호주 역대최대’ 아동성범죄자 잡혔다

세살배기에도 몹쓸짓한 ‘호주 역대최대’ 아동성범죄자 잡혔다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22-04-14 14:03
업데이트 2022-04-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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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413건 아동성범죄 저질러
3~13세 24명 대상 성폭력 범죄
“호주 역사상 가장 심각 아동학대”

호주에서 ‘역대 최대의 아동 성범죄’가 발생했다. 호주 경찰은 6년여에 걸쳐 3세부터 13세까지 어린이들에게 400건 이상의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A씨를 붙잡았다고 13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호주 퍼스 출신의 47세인 A씨는 13세 미만 아동 음란 행위 240건, 13세 미만 아동 음란물 녹화 98건, 13세 미만 아동 성폭력 44건, 아동 착취물 소지 26건과 아동 착취물 제작 5건 등 총 413건의 아동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호주경찰이 400건이 넘는 아동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47세 퍼스 출신의 남성을 붙잡았다. 그는 6년간 3~14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CNN캡처
호주경찰이 400건이 넘는 아동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47세 퍼스 출신의 남성을 붙잡았다. 그는 6년간 3~14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CNN캡처
경찰은 지난해 7월 제보를 받아 A씨를 조사했으며 A씨 집과 직장을 수색한 결과 아동 착취 자료로 간주되는 약 380만 개의 사진과 영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오는 22일 퍼스 치안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범행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6년에 걸쳐 발생했고 경찰은 3~13세 사이의 소년과 소녀 등 24명의 피해자를 확인했다.

해미시 매켄지 성범죄 담당 수사관은 이번 조사가 “(호주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아동 학대 조사 중 가장 심각한 범죄”라며 “아동 착취 자료에 대한 수백, 수백 시간의 조사를 거쳤고, 많은 이미지가 나와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그것을 아동 포르노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결코 아동 포르노가 아니다”라며 “이 아이들은 실제로 성폭행 당하는 아이들이다”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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