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돈바스 공격에도 3개 지역 함락에 실패”

“러시아, 돈바스 공격에도 3개 지역 함락에 실패”

임효진 기자
입력 2022-04-30 22:49
수정 2022-04-3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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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돈바스 일대에 지상군을 진입시키고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하르키우주 등 동부 및 북동부 주요 도시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 2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공습을 받은 돈바스 루한스크주 루비즈네 시내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아무리 많은 러시아 군대가 쳐들어오더라도 우리는 싸워서 스스로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즈네 AFP 연합뉴스
러시아군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돈바스 일대에 지상군을 진입시키고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하르키우주 등 동부 및 북동부 주요 도시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 2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공습을 받은 돈바스 루한스크주 루비즈네 시내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아무리 많은 러시아 군대가 쳐들어오더라도 우리는 싸워서 스스로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즈네 AFP 연합뉴스
러시아가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인 돈바스 지역을 공격했지만, 목표로 했던 3개 지역을 함락하는 데 실패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러시아가 도네츠크의 리만과, 루한스크의 시비에로도네츠와 포파스나를 함락하려고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으며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날 포병대가 간밤에 우크라이나 타깃 389개 지점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세르히 가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러시아가 지역 전역을 포격했지만 방어망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간인 소개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서방의 러시아 제재 해제가 평화협상의 일부라며 평화협상이 어렵게나마 화상으로 매일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러 제재가 협상의 일부가 될 수 없다고 고집해왔다. 그는 전날 평화회담이 러시아의 ‘국민 살해에 관한 각본’ 때문에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이전에 장악했던 수도 키이우 근처 지역에서 잔학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하지만, 이에 대해 러시아 당국은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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