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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가서 절대 사지 말아야 할 3가지? “시리얼, 파스타, 양념”

‘코스트코’ 가서 절대 사지 말아야 할 3가지? “시리얼, 파스타, 양념”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22-06-07 15:27
업데이트 2022-06-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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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묶음 판매로 ‘합리적 가격’ 인기 높지만

시리얼, 파스타는 ‘노 브랜드’상품이 더 저렴

양념은 유통기한 짧아 대량보다 소량이 현명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코스트코는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대량 판매를 주로 하다 보니 경쟁력 있는 가격에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코스트코의 모든 제품이 다 ‘정답’은 아니다. 특히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식품가격이 미친듯이 치솟아 절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만큼, 코스트코에 가면 항상 가장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맹신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4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 매체는 ‘코스트코에서 사지 않는 게 좋은 3가지 제품’이라는 제목으로 피해야 할 품목들을 소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 미국인이 코스트코에서 산 대형 두루마리 휴지 등을 옮기는 모습. 서울신문 DB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 미국인이 코스트코에서 산 대형 두루마리 휴지 등을 옮기는 모습. 서울신문 DB
① 양념

바비큐 구워먹기 좋은 선선한 날씨가 되면 양념이나 조미료를 대량으로 사들이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USA투데이는 케첩, 머스타드와 같은 제품은 상당수 코스트코가 아닌 일반 슈퍼마켓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조미료는 긴 유통 기한을 갖지 않고 바비큐 시즌 외부에서 햇볕에 노출될 상황이 많기에 코스트코에서 큰 병에 든 조미료를 사는 것이 실제로 손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 매체는 일반 식료품점이 휴일이나 주말 전에 양념 상품에 대해 할인을 많이 제공하는 경향이 있어 코스트코보다 저렴한 가격대에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② 시리얼

코스트코는 대량으로 시리얼을 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느끼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USA투데이는 설명했다. 하지만, 코스트코가 브랜드 시리얼을 취급하는 반면 많은 슈퍼마켓은 맛이 좋고 특징이 있는 자체 매장 브랜드 시리얼을 판매하기에 코스트코의 대량할인에도 자체 ‘노 브랜드’ 상품의 온스당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USA투데이가 파스타 면의 경우 잦은 할인으로 일반 슈퍼마켓에서 코스트코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경우가 많고 브랜드 선호도가 낮기에 지역 식료품점에서 사는 게 더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사진은 조리된 파스타 모습. 서울신문 DB
USA투데이가 파스타 면의 경우 잦은 할인으로 일반 슈퍼마켓에서 코스트코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경우가 많고 브랜드 선호도가 낮기에 지역 식료품점에서 사는 게 더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사진은 조리된 파스타 모습. 서울신문 DB
③ 파스타

시리얼과 마찬가지로 파스타도 구매고객이 많다보니 일반 슈퍼마켓에서 대폭으로 또는 자주 가격이 떨어지는 품목 중 하나다. 이런 잦은 할인 덕에 무게당 비용이 코스트코보다 지역 식료품점에서 더 저렴한 경우가 많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더욱이 파스타는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향이 크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특정 브랜드의 시리얼을 선호할 수 있다. 하지만 녹인 치즈로 덮인 파스타면은 어떤 브랜드인지 상관하지 않는 이들이 더 많아 저렴한 것을 구매하기 쉽다고 USA투데이는 평가했다.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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