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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해제 검토

美, 미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해제 검토

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입력 2022-12-04 17:58
업데이트 2022-12-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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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백신 의무 접종 폐지 제안
백악관 “바이든 대통령, 해당 사안 검토 의사 전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폴란드 미사일 피격과 관련한 주요국 정상들과의 긴급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16 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폴란드 미사일 피격과 관련한 주요국 정상들과의 긴급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16 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대상에서 미군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유력한 차기 하원 의장인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의 제안을 숙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이번달 미 상원과 하원을 모두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8170억 달러 규모 국방수권법안(NDAA)을 통해 미군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의무 접종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모든 미군(주한미군 포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 군 징집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해군 3717명, 육군 1816명, 해병대 2064명이 그간 백신 접종을 거부하며 군에서 제대했다.

백악관은 매카시 원내대표의 제안을 현재 검토 중이며 확정되지 않았다고 단서를 달았다.

올리비아 달튼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매카시 원내대표에게 해당 사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며 “NDAA에 대한 논의는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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