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높이뛰기 ‘사고’ 겪었는데…포르노업체 “3억 줄게” 황당 제안

장대높이뛰기 ‘사고’ 겪었는데…포르노업체 “3억 줄게” 황당 제안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4-08-06 14:29
수정 2024-08-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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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장대높이뛰기 국가대표 앙토니 아미라티. AP 연합뉴스
프랑스 장대높이뛰기 국가대표 앙토니 아미라티. AP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프랑스 선수가 신체 중요 부위가 바에 걸리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된 가운데 한 성인 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가 선수에게 ‘남성미’를 보여주면 25만 달러(약 3억 40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매체 TMZ에 따르면 유명 성인 사이트의 부사장 대린 파커는 프랑스 장대높이뛰기 국가대표 앙토니 아미라티(21)에게 “만약 내가 결정할 수 있었다면 나는 다른 이들이 본 벨트 아래 당신의 ‘특별한 재능’에 대해 상을 줬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미라티에게 “60분짜리 웹캠 쇼를 해주는 대가로 최대 25만 달러를 제안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앞서 3일 아미라티는 파리올림픽 남자 장대높이뛰기 예선 3차시기에서 5.70m 높이에 도전했다. 그러나 아미라티는 바를 건드렸고 결국 탈락했다. 대다수의 외신들은 아미라티가 바에 주요 부위가 걸려 탈락했다고 전했지만 일부 외신은 주요 부위가 걸리기 전 이미 정강이 부분에 걸려 바가 떨어지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미라티는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순식간에 온라인상에서 유명해졌다. 아미라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8000명 정도였는데 6일 기준 15만명으로 늘었다.

다만 아미라티는 온라인상에서 저속한 농담의 대상이 되는 피해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미라티의 인스타그램 댓글에는 현재 칭찬을 가장한 선 넘는 성희롱 댓글들이 줄줄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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