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카바나해변에서 열린 슬럿워크

코파카바나해변에서 열린 슬럿워크

입력 2013-07-29 00:00
업데이트 2013-07-29 11: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로마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첫 중남미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축제인 세계청년대회(WYD)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했다.

슬럿워크 시위대는 교황의 방문에 맞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해변에서 ‘낙태와 피임에 대한 자유’ 를 외쳤다. 이들은 사제복, 속옷을 입거나 반라로 나와 피켓을 들고 거리시위를 진행했다.

슬럿워크는 지난 2011년 1월 캐나다 토론토의 요크대학에서 열린 안전포럼에서 경찰관 마이클 생귀네티가 ‘(성폭행)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여자들은 슬럿처럼(야하게) 입지 말아야 한다.’고 한 말이 이 운동을 촉발시켰다. 이 말은 성폭행의 책임이 여성에게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고 엄청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