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한미, 내주 워싱턴서 ‘전작권 전환’ 고위급 협의

한미, 내주 워싱턴서 ‘전작권 전환’ 고위급 협의

입력 2014-08-03 00:00
업데이트 2014-08-03 01: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환시기·조건 큰 틀 가닥잡을 듯

한국과 미국이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워싱턴DC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한 제2차 고위급 회의를 연다고 외교소식통들이 2일 전했다.

이번 고위급 회의는 오는 10월말 한·미 안보협의회(SCM)를 두달여 앞두고 이뤄지는 것으로, 전작권 전환 시기와 조건에 대해 큰 틀의 가닥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데이비드 헬비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양국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국은 지난 6월1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1차 고위급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이에 대한 한국군의 대응능력, 한국군의 군사운용 능력 등 전작권 전환의 조건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전 전환 시기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고려요소가 될 것으로 평가되는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구축 진행상황을 놓고도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킬 체인이란 적의 미사일 발사를 사전에 탐지해 파괴하는 선제타격 시스템이다.

양국은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올해 SCM에서 2015년 말로 예정된 전작권 전환시기를 언제로 재연기할 것인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