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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레바논에 긴급 무기지원

미국, 레바논에 긴급 무기지원

입력 2014-08-31 00:00
업데이트 2014-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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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골란고원 억류 피지군 44명 안전”

미국은 29일(현지시간) 시리아 내전의 영향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확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레바논에 무기를 긴급지원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지원한 무기는 박격포, M16-A4 자동소총, 대전차 미사일 등이며 C-130 수송기에 실려 이날 베이루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데이비드 해일 레바논 주재 미 대사는 “미국은 현재까지 대전차 유도미사일 480발, 자동소총 1천500정, 다수의 박격포를 레바논에 지원했다”며 “박격포, 유탄발사기, 기관총, 대전차 등 무기가 더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레바논 정부는 이달 초 시리아 반군 알누스라전선이 동부 국경지역 아르살을 공격, 인명피해와 납치가 다수 발생하자 미국에 무기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아르살 주민 대부분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에 저항하는 반정부 세력을 지지하고 있으며 국경을 통해 시리아 반군에 무기와 병력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엔은 전날 시리아 골란고원에서 반군에 억류된 평화유지군 소속 피지군 44명이 안전한 상태라는 것을 믿을만한 소식통을 통해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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