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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무역적자 6년만에 최대

美 3월 무역적자 6년만에 최대

입력 2015-05-05 23:52
업데이트 2015-05-0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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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억弗… 전월比 43.1%↑ “소비자 소득 증가… 수입 늘어”

미국의 지난 3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6년여 만에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무역적자가 43.1% 급증한 51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2008년 10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2월 대비 수입은 7.7% 증가한 2392억 달러, 수출은 0.9% 늘어난 1878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359억 달러였다.

무역수지 적자폭이 커진 것은 서부 항만의 파업이 풀리면서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미국 소비자들의 소득이 완만하게 증가한 상태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자 수입이 크게 늘어난 반면 유럽과 아시아 성장률 둔화에 따라 수요는 약화해 상대적으로 수출은 부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5-05-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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