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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 마감, 다우 0.25%↓…中경제지표 부진, 美금리인상 전망 영향

뉴욕증시 하락 마감, 다우 0.25%↓…中경제지표 부진, 美금리인상 전망 영향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14 08:54
업데이트 2016-10-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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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뉴욕증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긴장 속에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추이를 파악하고 있는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1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과 올해 안에 미국 기준금리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26포인트(0.25%) 하락한 18,098.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63포인트(0.31%) 낮은 2,132.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69포인트(0.49%) 내린 5,213.3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에 낙폭을 줄였으나 상승 전환하지는 못했다.

중국 수출입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데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해 지수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 9월 수출은 달러 기준 작년 대비 10% 하락해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입은 1.9% 감소해 증가를 예상한 시장 전망을 뒤집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에 따라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경제 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유지된 것도 지수에 부담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도 올해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연내 한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커 총재는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하반기 경제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 투자는 약한 상황이지만 임금 상승압력은 시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커 총재는 올해 통화정책 결정 투표권이 없지만 내년에는 투표권을 갖게 된다.

이코노미스트들 또한 연준이 올해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WSJ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59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81.4%가 연준이 12월 13~14일 예정된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12월 금리 인상 전망 비율은 지난달 73.8% 대비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1월과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각각 9.3%와 59.8%로 반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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