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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장관 내정자 재산 4천800억원…“156개 기업 지분 처분”

美국무장관 내정자 재산 4천800억원…“156개 기업 지분 처분”

입력 2017-01-07 01:56
업데이트 2017-01-0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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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밀 CEO출신 틸러슨, 청문회 앞두고 정부윤리청에 재산내역 신고

렉스 틸러슨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권 초대 국무장관 내정자의 재산이 4억 달러(약 4천8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석유회사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틸러슨 내정자는 다음 주 상원 인준청문회에 앞서 6일(현지시간) 정부윤리청(OGE)에 재산 규모와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주식 처분 계획 등을 신고했다.

신고에 따르면 틸러슨 내정자는 5천만 달러를 웃도는 엑손모빌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며 퇴직 보상금 1억8천만 달러 가운데 주식으로 받은 부분은 오는 3월 독립된 신탁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또 국무장관 임기 첫해에는 엑손모빌과 관련된 정책 결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틸러슨 내정자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보잉, 시티그룹, 월마트, GM, 록히드 마틴, 월트디즈니, 소니, 혼다, 도요타, 알리바바와 등 기업을 비롯해 156개 국내외 기업들의 지분도 조만간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보이스카우트 연맹과 국제학위원회,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미국 석유연구소 등 자신이 속해있던 기관의 직도 사직했거나 사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틸러슨 내정자는 “정부 관리들을 위한 최고의 윤리적 행동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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