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쇼 하차 슈워제네거 ‘트럼프 저격수’로 상원 복귀하나

리얼리티쇼 하차 슈워제네거 ‘트럼프 저격수’로 상원 복귀하나

입력 2017-03-12 23:10
수정 2017-03-1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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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 슈워제네거
아널드 슈워제네거
지난 3일 미국 NBC 방송의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견습생)를 진행하다 하차한 아널드 슈워제네거(70)가 내년 11월 캘리포니아에서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공화당 인사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공화당 출신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그가 소셜미디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한 모습이 ‘반(反)트럼프’ 세력에 호소력 있게 다가가고 있다는 게 캘리포니아 공화당의 내부 분석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현안인 기후변화, 정치 개혁은 물론 ‘반이민’ 정책에서도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슈워제네거 측도 워싱턴 정치 무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맞서는 것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그의 대변인인 대니얼 케철은 “슈워제네거의 관심은 정치 개혁 투쟁을 통해 워싱턴에 약간의 감수성과 합리성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7-03-1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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