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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후원금·음담패설’ 추적 WP 파렌트홀드 퓰리처상 수상

트럼프 ‘후원금·음담패설’ 추적 WP 파렌트홀드 퓰리처상 수상

김미경 기자
김미경 기자
입력 2017-04-11 23:18
업데이트 2017-04-1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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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파렌트홀드 워싱턴포스트 기자
데이비드 파렌트홀드 워싱턴포스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선거운동 당시 ‘후원금 기부 과대 포장’ 문제와 여성을 비하하는 ‘음담패설 녹음파일’을 파헤친 워싱턴포스트(WP)의 데이비드 파렌트홀드 기자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보도상인 퓰리처상을 받았다.

WP는 10일(현지시간) 파렌트홀드 기자의 퓰리처상 국내 보도 부문 수상 소식을 전했다. 파렌트홀드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후원금 기부 약속 이행 여부를 파헤쳐 그의 공언이 상당 부분 거짓이었거나 과장됐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 저속하고 노골적 표현으로 유부녀 유혹 경험을 자랑하는 내용의 음성파일을 처음으로 보도해 그를 낙마 위기로까지 내몰았었다.

특히 11년 전 음담패설 녹음파일은 지난해 대선 막판 트럼프 대통령의 발목을 잡은 최대 악재 중 하나로 지난해 10월 파렌트홀드 기자의 보도를 통해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7-04-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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