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스튜어트 경, 플로리다 호텔 경호원에 주먹질 기소 당해

로드 스튜어트 경, 플로리다 호텔 경호원에 주먹질 기소 당해

임병선 기자
입력 2020-01-05 09:32
수정 2020-01-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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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링’, ‘포에버 영’ 등 수많은 히트 곡을 남긴 로드 스튜어트(74) 경(卿)이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호텔 경호요원에게 주먹을 휘둘러 기소됐다.

스튜어트 경은 지난해 마지막 날 브레이커스 팜비치 호텔의 어린이 모임에 초청받았는지 확인하는 테이블 근처에 일단의 사람들과 어울려 있다가 비켜달라는 경호요원 제시 딕슨과 실랑이를 벌이기 시작했다. 아들 션(39)이 먼저 딕슨을 밀치자 스튜어트 경은 “주먹을 꽉 쥐어” 딕슨의 왼쪽 갈빗대에 꽂았다고 영국 BBC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딕슨은 경찰에 이들 일행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스튜어트 경은 경찰 조사 과정에 딕슨이 먼저 시비를 걸기 시작했으며 이 때문에 가족들이 화가 단단히 났다고 진술했다. 두 명의 호텔 직원이 이 광경을 목격했으며 션이 딕슨을 밀쳤으며 스튜어트 경이 주먹질을 했다고 진술 조서에 서명했다. 보도들에 따르면 동영상에 부자가 “원초적인 공격 가해자”로 등장하는 장면이 담겼다.

부자는 다음달 5일 팜비치 카운티 형사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3년 12월 7일(현지시간) 로드 스튜어트 경이 미국 뉴저지주 뉴워크 프루덴셜 센터 공연에 열중하고 있다. AFP 자료사진 연합뉴스
2013년 12월 7일(현지시간) 로드 스튜어트 경이 미국 뉴저지주 뉴워크 프루덴셜 센터 공연에 열중하고 있다.
AFP 자료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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