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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말에만 총격사건 174건.. 이번엔 총기규제 될까

美 주말에만 총격사건 174건.. 이번엔 총기규제 될까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22-06-06 14:08
업데이트 2022-06-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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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3명 사망, 12명 부상 등
총기 난사 참사만 10건이나 발생
2020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총포상에 총기를 사러 줄 선 사람들. AP
2020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총포상에 총기를 사러 줄 선 사람들. AP
지난 주말 미국에서 170건이 넘는 총기 폭력이 벌어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 연구단체인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에 미 전역에서 10건의 ‘총기 난사 참사’를 포함해 174건의 총격사건이 벌어졌다. 총 사망자는73명, 부상자는 223명이었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경찰은 전날 밤 지역 도심 유흥가에서 밤 11시 30분쯤 총격범 여러명이 군중에 총을 마구 쏴 최소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반자동 권총 2정을 수거하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테네시주에 채터누가의 한 나이트클럽 인근에서도 이날 새벽 2시 45분쯤 총기 난사 사건으로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 당했다. 전날 새벽 1시쯤에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상점가에서 말싸움을 하던 총격범이 권총을 꺼내 군중을 향해 여러 발을 발사해 한 소녀(14)가 숨지고 8명이 다쳤다.

GVA는 올해 들어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만 총 246건이라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04년 만료된 반자동 소총과 대용량 탄창에 대한 금지령을 되돌리는 등의 총기규제 법안에 대해 상원에서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가 여전함에도 “양당의 합의 가능성이 다른 때보다는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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