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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중 정상 수주 내 대화”

블링컨 “미중 정상 수주 내 대화”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22-07-11 18:04
업데이트 2022-07-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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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G20 정상회담엔 즉답 피해
“시진핑 APEC 참석? 美는 미정”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2.7.10 AFP 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2.7.10 AFP 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미중 정상 간 접촉 계획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앞으로 수주 내 대화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마치고 태국을 찾은 블링컨 장관은 전날 방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양국 정상의 구체적인 회담 시기와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지난 9일 발리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양자 회담을 갖고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정상회담 관련 의제를 조율했다.

그는 오는 11월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첫 대면 회담을 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가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말하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방콕에서 11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하기로 했는데, 조 바이든 대통령도 여기에 참석하느냐’는 물음에 “미국도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겠지만 누가 갈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나토와 같은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은 각국에 참여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자유롭게 개방된 지역을 만들고자 선택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2022-07-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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