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클랜드에서 태어난 신생아들 가운데 왕씨 성을 가진 아이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10일 얼마 전만 해도 스미스, 존스, 윌리엄스 등 영국계 성이 압도적으로 많던 오클랜드의 얼굴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지난해 출생신고를 한 신생아들 성을 보면 10대 성 중 7개가 왕, 리, 첸, 파텔, 싱 등 아시아계 성이라고 밝혔다. 1위는 왕이었다.
영국계 성 중 가장 흔한 스미스는 지난 1913년부터 줄곧 1, 2위를 차지해왔으나 지난해는 5위로 추락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볼 때는 스미스가 지난해 출생신고한 신생아 중에서 가장 많았고 싱, 왕, 리 등이 처음으로 10대 성에 진입했다.
2013년 인구조사에서 뉴질랜드 내 중국계는 17만1천명으로 지난 2006년 이후 16% 증가했다.
인도계는 같은 기간에 무려 40%나 증가해 15만5천100명으로 조사됐다.
이민 전문가인 폴 스푼리 매시 대학 교수는 아시아계 이름이 오클랜드에서 앞으로도 계속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023년까지는 인도계 성인 쿠마르, 프라사드 등도 10대 성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뉴질랜드 헤럴드는 10일 얼마 전만 해도 스미스, 존스, 윌리엄스 등 영국계 성이 압도적으로 많던 오클랜드의 얼굴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지난해 출생신고를 한 신생아들 성을 보면 10대 성 중 7개가 왕, 리, 첸, 파텔, 싱 등 아시아계 성이라고 밝혔다. 1위는 왕이었다.
영국계 성 중 가장 흔한 스미스는 지난 1913년부터 줄곧 1, 2위를 차지해왔으나 지난해는 5위로 추락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볼 때는 스미스가 지난해 출생신고한 신생아 중에서 가장 많았고 싱, 왕, 리 등이 처음으로 10대 성에 진입했다.
2013년 인구조사에서 뉴질랜드 내 중국계는 17만1천명으로 지난 2006년 이후 16% 증가했다.
인도계는 같은 기간에 무려 40%나 증가해 15만5천100명으로 조사됐다.
이민 전문가인 폴 스푼리 매시 대학 교수는 아시아계 이름이 오클랜드에서 앞으로도 계속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023년까지는 인도계 성인 쿠마르, 프라사드 등도 10대 성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