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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해변서 59년만에 상어 공격으로 1명 사망

시드니 해변서 59년만에 상어 공격으로 1명 사망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22-02-16 21:07
업데이트 2022-02-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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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호주 내 상어 사망사고 7건

16일(현지시간) 상어 공격으로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호주 시드니의 리틀베이 해변. 2022.2.16  랜드윅 시의회 홈페이지
16일(현지시간) 상어 공격으로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호주 시드니의 리틀베이 해변. 2022.2.16
랜드윅 시의회 홈페이지
시드니 남동부의 해변에서 수영하던 시민이 상어의 공격으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FP 통신과 호주 ABC방송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시드니 리틀베이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한 사람이 갑자기 나타난 상어의 공격을 받았다.

사고를 목격한 낚시꾼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피해자는 수영복을 입고 있었고 상어 때문에 파도 아래로 끌려갔다”면서 “끔찍했다. 그때만 생각하면 속이 뒤집힌다”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즈(NSW) 경찰은 “해경과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샅샅이 뒤져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NSW 응급구조대 대변인은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피해자가 이미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고 구급대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가 난 해변을 통제하며 수색을 하고 있다. 상어 공격이 있었을 때 사망한 피해자 외에도 여러 명이 바다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호주 언론들은 시드니에서 상어 공격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일어난 것은 지난 1963년 이후 59년 만이라고 보도했다. 호주에서는 지난 2020년 7명이 상어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가장 최근의 사고는 지난해 11월 서호주에서 일어났다.
오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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