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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욱일기는 전범기…베이징 올림픽서 발견시 제보해달라”

서경덕 “욱일기는 전범기…베이징 올림픽서 발견시 제보해달라”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2-04 09:16
업데이트 2022-02-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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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IOC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욱일기 패턴 모자를 쓴 일본 선수 사진이 게재된 장면. 2022.02.04 서경덕 제공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IOC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욱일기 패턴 모자를 쓴 일본 선수 사진이 게재된 장면. 2022.02.04 서경덕 제공
지난해 도쿄 올림픽 당시 사이클 남자 도로경기 중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한 모습. 2022.02.04 서경덕 교수 제공
지난해 도쿄 올림픽 당시 사이클 남자 도로경기 중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한 모습. 2022.02.04 서경덕 교수 제공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인 오늘(4일)부터 20일까지 ‘욱일기 퇴출 캠페인’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올림픽이 개최될 때마다 전쟁 범죄에 사용된 욱일기가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욱일기 패턴 모자를 쓴 일본 선수 사진이 게재됐고,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도 남자 사이클 도로경기 중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했다.

욱일기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군대가 사용한 군기다. 따라서 욱일기는 ‘전범기’이기 때문에 올림픽에 응원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다.

서 교수는 “최근 올림픽이 개최될 때마다 욱일기가 등장하고 있어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TV 또는 모바일로 경기를 시청할 때 욱일기가 등장하면 캡처해 제보하면 된다”고 전했다.

제보는 서 교수의 인스타그램 계정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보내면 된다.

서 교수는 제보를 받으면 IOC와 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회 측에 즉각 항의할 계획이다.

특히 서 교수는 “전 세계 외신에 제보를 해 ‘욱일기는 곧 전범기’임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경덕 인스타그램 캡처. 2022.02.04
서경덕 인스타그램 캡처. 2022.02.04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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