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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서 파리테러 관련 용의자 2명 추가 체포

벨기에서 파리테러 관련 용의자 2명 추가 체포

입력 2016-01-21 22:43
업데이트 2016-01-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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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사법 당국은 21일 파리 테러 관련 용의자 2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벨기에 연방 검찰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브뤼셀 몰렌베이크 구역에서 지난 이틀간 수색 작전을 벌여 벨기에 국적의 자카리아 J.(30)와 모로코 국적의 무스타파 E.(35)를 검거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색에서 무기와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벨기에 언론이 보도했다.

벨기에 사법 당국은 지난해 11월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에 벨기에 출신자들이 상당수 가담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벨기에 검찰은 지난 13일 파리 테러 모의 장소로 이용된 것으로 보이는 아지트 3곳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벨기에 당국은 파리 테러 발생 이후 지금까지 파리 테러 관련 용의자 수십 명을 체포해 이 중 10명을 기소하고 나머지는 석방했다. 기소된 용의자 대부분은 주범 살레 압데슬람(26)의 도주를 돕는 등 그와 관련된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벨기에 출신으로 프랑스 국적을 가진 압데슬람은 파리 테러 주범 중 유일한 생존자로 프랑스와 벨기에를 비롯해 유럽에 긴급 수배령이 내려진 상태다. 압데슬람 외에 다른 테러범 7명은 현장에서 자폭하거나 사살됐다.

압데슬람의 행방에 대해서는 벨기에에 은신하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최근에서 그가 수사망을 뚫고 북아프리카나 시리아로 달아났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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