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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미들턴, 왕자의 청혼 기다리던 평민에서 왕실 버팀목으로

케이트 미들턴, 왕자의 청혼 기다리던 평민에서 왕실 버팀목으로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22-01-09 18:46
업데이트 2022-01-0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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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만 40세 생일 맞은 미들턴 왕세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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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결혼
세기의 결혼 2011년 4월 2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결혼한 윌리엄(왼쪽)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2022.1.9
AP 연합뉴스
9일 만 40세 생일을 맞은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비가 영국 왕실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의 홀로서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 공의 죽음,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의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등으로 영국 왕실이 크게 흔들렸음에도 미들턴 왕세손비가 묵묵히 왕실의 위엄을 지키기 위한 자선 활동에 공을 들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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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0세 생일 맞은 케이트 미들턴
만 40세 생일 맞은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실 켄싱턴궁이 8일(현지시간) 공개한 케임브리지 공작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지난해 11월 런던 남서부 큐 가든에서 촬영된 이 초상화는 미들턴이 후원하는 국립 초상화 갤러리에 영구 소장될 예정이다.
AFP 연합뉴스
부유하긴 했지만 신분은 평범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미들턴은 윌리엄 왕세손과 2011년 결혼하면서 왕족이 됐다. 윌리엄과는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에서 처음 만났다. 친구였던 두 사람은 다른 2명의 친구와 한집에 살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04년 스위스 스키 여행에서 파파라치에게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자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언론은 2007년 두 사람이 잠시 결별했던 시기에도 끈질기게 미들턴을 괴롭혔다. 타블로이드 신문들은 미들턴이 윌리엄의 프러포즈를 끈질기게 기다리고 있다며 ‘기다리는 케이티’(wating Katie)라는 별명까지 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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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녀와 함께
세 자녀와 함께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지난 2020년 12월 11일 세 자녀인 조지(오른쪽), 샬롯(가운데), 루이의 손을 잡고 국립 복권위원회가 주최한 팬터마임 공연이 열린 영국 런던 팰러디엄 극장에 들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헌신한 의료진과 직원들, 그의 가족을 위해 마련됐다. 2022.1.9
AP 연합뉴스
윌리엄은 2010년 미들턴에게 어머니인 다이애나비의 약혼반지인 사파이어 반지를 주며 청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조지(9) 왕자, 샬롯(7) 공주, 루이(4) 왕자 등 3명의 자녀가 있다.

미들턴은 갭, 자라, 톱숍 등 중저가의 대중 브랜드와 고가의 명품을 적절히 섞어 입는 패션 감각으로도 여론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가 입고 나온 옷이 순식간에 완판 되는 일이 잦아 ‘케이트 효과’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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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턴과 마클
미들턴과 마클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비와 해리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가 2019년 7월 1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1.9
AP 연합뉴스
미들턴은 시동생인 해리 왕자와 2018년 결혼한 마클과 불화설에 시달렸다. 마클이 지난해 1월 영국 왕실에서 독립한 이후 오프라 윈프리쇼에 나와 해리와 마클의 첫 아이인 아치의 세례식에서 미들턴과 다툰 이야기를 폭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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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미들턴
케이트 미들턴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지난 2019년 4월 25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안작 데이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1.9
AP 연합뉴스
‘미래의 여왕 케이트’를 쓴 전기 작가 케이티 니콜은 AP와의 인터뷰에서 “미들턴은 평민으로서 왕실의 일원이 되었지만 한 번도 발을 헛디디지 않았고 말썽도 일으키지 않았다”라며 “절대 쉽지 않은 한해였지만 그는 이 모든 일에서 등불과 같은 존재로 보였다”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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