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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 외무장관 “모든 군사훈련 계획대로 종료될 것”

[속보] 러 외무장관 “모든 군사훈련 계획대로 종료될 것”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2-15 19:55
업데이트 2022-02-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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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인근 흑해서 훈련하는 러시아 순양함
우크라 인근 흑해서 훈련하는 러시아 순양함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인근 흑해에서 대잠 미사일을 탑재한 러시아 해군 순양함 모스크바호가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 충돌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흑해에서는 흑해함대와 발트함대 소속 구축함, 순찰함. 호위함, 상륙함 등 러시아의 각급 군함 30여 척이 훈련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 흑해함대 제공 영상 캡처. 2022.2.15 흑해 타스 연합뉴스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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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사태’ 서방과 추가 대화 의지 밝힌 러시아 외무장관
‘우크라 사태’ 서방과 추가 대화 의지 밝힌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 러시아 국영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날 회의에서 라브로프 장관은 서방이 러시아의 주요 안보 요구를 거부하고 있지만 미국 등과 추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다소 모호하지만 “좋다”고 대답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크렘린궁 제공. 2022.2.15 모스크바 AP 연합뉴스 2022-02-15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모스크바를 방문한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무장관과의 회담 뒤 “모든 군사훈련은 계획대로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 역시 이날 훈련을 위해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배치됐던 러시아군 부대 일부가 복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의 경고 속에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가 일촉즉발로 고조되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나온 긴장완화 신호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부대 복귀에 관한 성명을 통해 “항상 그랬듯이 훈련이 끝나는 대로 부대들이 조직적으로 상주기지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훈련) 임무를 완수한 남부군관구와 서부군관구 소속 부대들은 이미 열차와 차량에 (군사장비들을) 싣기 시작했고, 오늘 원주둔 병영으로 이동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일부 부대들은 대열을 지어 행군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러시아 남부군관구도 훈련 병력이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에서 철수해 기지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일부 철수를 시작한 병력 외의 다른 병력은 각 지역에서 일찌감치 계획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러시아·벨라루스) 연합국가(Union State) 대응 전력 점검 차원에서 벨라루스에선 러·벨라루스 연합훈련 ‘연합의 결의’도 실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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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접경 공군기지에 배치된 러시아군 신형 전투기
우크라 접경 공군기지에 배치된 러시아군 신형 전투기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서남부 크라스노다르의 공군기지에 배치된 신형 Su-34 전투기들을 촬영한 위성 사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를 3면에서 포위한 형태로 병력과 장비를 집결시키고 훈련을 벌여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맥사 테크놀로지스사 제공. DB 금지]. 2022.2.15 크라스노다르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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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인근 흑해서 대잠 훈련 벌이는 러시아 흑해함대
우크라 인근 흑해서 대잠 훈련 벌이는 러시아 흑해함대 우크라이나 인근 흑해에서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전함이 잠수함 수색?파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 충돌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흑해에서는 흑해함대와 발트함대 소속 구축함, 순찰함, 호위함, 상륙함 등 각급 전함 30여 척이 훈련을 벌이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러시아 흑해함대 제공 영상 캡처. 2022.2.15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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