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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무장 요구 러 “협상단 벨라루스 도착…우크라 기다리는 중”

[속보] 비무장 요구 러 “협상단 벨라루스 도착…우크라 기다리는 중”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2-27 16:41
업데이트 2022-02-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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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엔 “우크라이나 거부로 협상 결렬”
우크라 탓한 러, 협상조건에 비무장화 요구
우크라 “비무장화 조건 받아들일 수 없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를 협상 요구 조건으로 내걸었던 러시아 협상단이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위해 벨라루스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위해 러시아 대표단이 벨라루스 남동부 호멜에 도착했고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면서 “우크라이나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협상단에는 러시아 외무부와 국방부, 크렘린궁 등 정부 관계자가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전날엔 “우크라이나가 협상을 거부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5일 잠시 중단한 군의 진격을 26일 재개하라고 명령했다”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 측이 내건 조건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었다며 러시아에 협상 결렬의 책임을 돌렸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비무장화’를 협상 조건으로 내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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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탈출 제안 거부하고 항전 다짐하는 우크라 대통령
미국의 탈출 제안 거부하고 항전 다짐하는 우크라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수도 키예프 도심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러시아의 침공과 관련한 대국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외 탈출을 돕겠다는 미국의 제안을 거부하고 항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영상 캡처 2022.2.27 키예프 AF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특수부대의 ‘암살 1순위’에 올랐다는 사실을 알고도, 수도 키예프를 떠나지 않은 채 국가를 수호할 것을 다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특수부대의 ‘암살 1순위’에 올랐다는 사실을 알고도, 수도 키예프를 떠나지 않은 채 국가를 수호할 것을 다짐했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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