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일본, 동일업무 정규직-기간제 차별 없앤다”<日언론>

“일본, 동일업무 정규직-기간제 차별 없앤다”<日언론>

입력 2014-01-06 00:00
업데이트 2014-01-06 11: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본 정부는 같은 업무를 하는 정규직 직원과 기간제 직원 간의 임금과 복리후생상 차별을 없앨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5일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상의 자문기구인 노동정책심의회가 이달 중 이 같은 방안을 담은 관련법 개정안을 마련하면 후생노동성은 올해 정기국회 회기 중에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일본의 현행 ‘파트타임 노동법’은 ▲정규직 직원과 업무 내용과 책임이 동일할 것 ▲인사이동이 있을 것 ▲계약기간이 무기한일 것 등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한 비정규직 직원에 대해서는 임금 등 처우 면에서 정규직 직원과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정부가 추진 중인 개정안은 세 가지 요건 중 ‘계약기간이 무기한일 것’이라는 조건을 없애는 것이다.

법 개정으로 정규직 수준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기간제 근로자는 현재 약 17만 명(전체의 1.3 %)에서 10만 명 정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닛케이는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일본 시간제 근로자의 70%를 차지하는 여성의 근로 의욕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